캐나다에서 취업비자(워크퍼밋 Work Permit)를 받기 위한 대표적인 사전 절차인 LMIA를 신청해 봅니다. LMIA는 Labour Market Impact Assessment의 약자로 처음에는 LMAI 인지 LIMA인지 철자 순서가 헷갈리는데 저는 그냥 "애미야~"(LMIA)라고 생각하고 외우면 편하더라고요. 캐나다에서는 LMIA라고 하는 일종의 외국인 고용허가서를 사용 업장 측에서 정부기관인 Service Canada에 신청해야 합니다.
LMIA를 지원하는 구인업체에 신청
저 같은 경우에는 약 1년 2개월 전인 작년 8월, 지인의 소개를 받은 한 업체에 지원하여 8월말에 처음 전화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보통 한인 구인사이트를 통해 LMIA를 지원해 줄 수 있는 업체를 찾습니다. 물론 캐나다 현지 업체를 찾아볼 수도 있으나 특별한 기술자가 아닌 이상 캐나다 현지업체가 한국에 있는 외국인 신분인 한국인에게 LMIA를 지원해 줄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업체에서는 한 달간의 의무 구인광고를 하여 캐나다 내에 적절한 지원자가 없으니 저를 채용하겠다고 신청을 합니다. LMIA 신청 비용은 업체에서 부담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정확히 얼마인지는 모르겠으나 얼핏 듣기론 일~이천불은 되는 듯합니다. 이게 결코 적은 돈은 아닌지라 간혹 지원자에게 납부하라는 업체가 많긴 하더라고요. 아무튼 저는 제 개인 신체검사 비용 이외에 LMIA 신청비, 이민 비자업무 변호사 비용 등 제가 따로 부담했던 금액은 없습니다. 네 0원입니다.
LMIA접수 및 승인
그렇게 회사 측 담당 변호사분과 이메일로 이런저런 서류작업을 마치고 10월 말 최종적으로 LMIA 신청서를 접수하였습니다. LMIA 접수 시 필요 서류를 궁금해하시는 분이 많은 데, 여권 사본 및 근로계약서에 서명한 것 이외에 따로 필요했던 서류가 없었습니다. 이외의 업무는 변호사분께서 다 알아서 해주시기 때문에 특별히 신경 쓸 일이 없었습니다. 접수 후 승인을 기다리는 사이에는 캐나다 신체검사 지정병원에서 신체검사를 하시면 되고 편안히 LMIA 승인 결과를 기다리면 됩니다. LMIA 신청에서 승인까지 기존에는 보통 2주라고 했으나 제가 신청할 당시 코로나 팬데믹 시국으로 인해 정부기관에 일 할 사람이 없는 건지. 혹자는 시스템 업그레이드 문제라고 하기도 하고 아무튼 4-8주가량 걸릴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결국 3개월을 꽉 채운 올해 1월 말 승인이 났습니다.
LMIA 신청 타임라인
08월 - 이력서 접수 및 잡 인터뷰 진행
09월 - 4주 구인광고 (형식적 절차)
10월 - LMIA 최종 접수
11월 - 신체검사 진행 (추후 캐나다 입국 후 워크퍼밋 발급시 필요)
01월 - LMIA 승인
02월 - 캐나다 출국
자, 이제 이 LMIA를 가지고 캐나다로 출국하여 국경, 즉 캐나다 공항 도착 후 이미그레이션에서 워크퍼밋 비자를 받는 과정을 아래 포스트에서 확인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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