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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야기

LMIA 승인 후 캐나다 국경 공항에서 워크퍼밋 받기

by 캐나다와뉴질랜드 2022. 10. 6.

LMIA를 접수한 지 3개월 만에 2년짜리 승인레터를 받았습니다. 이 LMIA 승인을 받은 사람은 이제 캐나다 워크퍼밋(Work Permit) 신청 자격이 되어 퍼밋을 발급받아야 하는데요, 이 방법에는 몇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크게 한국에서 다시 서류접수를 통해 워크퍼밋을 발급받는 방법과 캐나다로 출국하여 현지 국경에서 이민 심사관에게 직접 발급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LMIA 승인 후 워크퍼밋 발급방법에 따른 장단점

전자에 언급한 한국에서 워크퍼밋을 신청하는 방법은 캐나다 입국 시 이미 승인받은 비자(퍼밋)가 있으므로 심적으로 안정되고 마음 편하게 입국 절차를 마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프로세스 기간이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이상까지도 걸릴 정도로 매우 길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반면 캐나다로 출국하여 국경에서 직접 발급받는 경우는 도착 후 이민관에게 서류를 직접 제출하여 검토 후 당일 바로 승인이 이루어지므로 심사가 상대적으로 빠르지만, 이민 심사관과의 대화를 통해 영어가 부족하거나 서류가 미비하거나 준비가 안되어 있다면 워크퍼밋 발급이 현장에서 거절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승인된 LMIA가 있고 고용주의 잡 오퍼 Job Offer를 가지고 있으며 미리 한 신체검사에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으면 워크퍼밋은 문제없이 받을 수 있습니다.

캐나다 입국 후 워크 퍼밋 발급

승인 된 LMIA를 가지고 캐나다에 육로나 항공으로 도착하게 되면, 먼저 입국심사를 하게 됩니다. 해당 오피서에게 입국서류 보여주면서 "I’m applying for a work permit."이라고 워크퍼밋을 받는다고 말하면 뒤쪽에 따로 위치한 이미그레이션 오피스로 가라고 안내합니다. 거기서 담당 직원에게 서류 제출을 하고 기다리면 됩니다. 심사 시 경력 및 학력, 고용주에 대해 몇 마디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긴장하지 마시고 성실히 답변만 한다면 아무 문제 없이 워크퍼밋을 승인받을 수 있습니다. 심사는 최소 30분에서 한 시간이상도 걸릴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그리 붐비지 않았음에도 한 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특별한 질문은 없었습니다. 페이퍼워크가 끝나면 바이오메트릭스라고 일컫는 지문날인 및 사진 촬영을 하고 드디어 잠시 뒤 A4 크기로 된 워크퍼밋을 발급해 줍니다. 앞으로도 여기저기 쓰일 중요한 원본이므로 스캔도 하셔서 하나 보관하시고 원본 역시 잘 보관하셔야 합니다. 최종적으로 워크퍼밋 신청비를 납부하시면 모든 절차가 끝난 겁니다. 이제 짐 찾는 곳으로 가면 비행기 도착 시간이 많이 지난 관계로 우리의 캐리어는 홀로 컨베이어 벨트에서 나와서 덩그러니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2022년 10월 1일 자로 캐나다 입국 시에는 모든 코로나 관련 제한사항이 없어졌으므로 평소대로 입국하시면 됩니다.

Welcome to Can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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