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코스트코에서 멤버십 가입하고 장보기

캐나다에는 현재 전국 100여 개의 매장이 운영 중으로 코스트코의 본고장인 미국을 제외하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참고로 3번째로 많은 국가인 멕시코에는 39개의 매장만이 운영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대도시인 토론토나 밴쿠버에 살면 차로 20분 여분 거리 이내에는 반드시 있어서 접근성이 나쁘지만은 않고 이처럼 많은 수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멤버십 가입은 필수라고 생각된다. 

 

캐나다 코스트코 멤버십에 새로 가입하다

오늘은 캐나다에서 코스트코 이그제큐티브멤버 가입에 관해 포스트 해 보려 한다. 아주 오래전에 한국에서도 몇 차례 가입해서 이용했었는데 아무래도 창고형인 코스트코보다는 일반 대형마트 위주로 더 가게 되는 것 같아 멤버십 유지는 하지 않았다. 뉴질랜드에 있을 때에는 코스트코 자체가 없어서 가입을 못하고 있다가 이번에 캐나다 도착 후 이것저것 살림살이를 새로 많이 사게 되어 다시 멤버십 가입을 고려하게 되었다. 참고로 뉴질랜드 코스트코 1호점은 이 글을 작성하기 바로 일주일 전에 오클랜드에 첫 매장을 오픈하였다. 

 

캐나다 코스트코 멤버십 종류와 가격

코스트코 멤버십 종류는 전 세계 동일, 가격은 큰 차이

캐나다 코스트코 멤버십은 한국은 물론 전 세계와 동일하게 이그제큐티브 멤버(Executive Member)와 골드스타멤버(Gold Star Member)로 나뉘며, 캐나다의 멤버십 가격은 한국보다는 약 1.7배가량 더 비싼 편이다. 현재 80,000원인 한국의 이그제큐티브 멤버십 가격이 캐나다에서는 120달러 여기에 추가로 13% 부가세가 포함되어 총 $135.60 이다. 이는 2022년 10월 현재 환율로 14만 원이 약간 넘는다. 일반 멤버인 골드스타 회원도 38,500원인 한국보다 비싼 세금 포함 $67.40, 환율로 계산하면 7만 원이 넘는 수준으로 약 두 배나 차이가 난다. 따라서 캐나다에서 코스트코 멤버십에 가입하려는 분들은 차라리 한국에서 미리 가입을 하고 오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코스트코 멤버십 카드는 가입 국가에 상관없이 전 세계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하다. 

나는 $135.60 지불하고 이그제큐티브멤버에 가입하였다. 일반회원과 가장 큰 차이는 구매비용의 2% 적립과 이그제큐티브 회원 전용 추가 할인 및 특별가 구매 찬스 그리고 별 내용 없는 코스트코 소식지를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 매장에서 가입신청을 하였는데 회원카드에 들어갈 사진을 즉석에서 찍어주고 금방 내 사진이 인쇄된 회원카드를 발급받아 당일 바로 사용할 수 있었다. 특정 신용카드만 사용할 수 있는 한국과는 달리 캐나다 코스트코에서는 카드사 상관없이 모든 결제 수단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물론 현금이나 데빗카드(체크카드) 그리고 애플페이도 가능하다. 

 

나는 첫 날 거의 600불어치를 코스트코 장보기에 써버렸다. 그리고 이후에는 거의 이용을 안 하게 되는데, 이그제큐티브 회원은 코스트코에서 자주, 대량으로 구매할수록 유리한 듯하다. 나도 처음에는 코스트코를 자주 이용할 줄 알았으나 잘 안 가게 되더라. 그것에 관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 올리겠다.

 

>> 코스트코 회원 탈퇴한 이유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