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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이야기

뉴질랜드에서 자외선 차단제는 여름철 필수

by 캐나다와뉴질랜드 2022. 10. 21.

뉴질랜드에서는 매년 평균 자외선 수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뉴질랜드의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와 중학교까지는 여름철에 반드시 아이들은 모자를 써야 밖에서 외부활동을 할 수 있게 규칙이 정해져 있으며 자외선 차단제도 꼭 바르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학교가 교복을 입는 뉴질랜드에서는 이 모자도 교복에 기본 옵션으로 항상 마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다가오는 여름철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시기를 바랍니다. 

 

뉴질랜드에서 자외선 수치가 높은 이유

깨끗한 자연, 연중 온화한 날씨, 맑은 하늘 등 뉴질랜드는 지상 천국으로 불리지만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매년 세계 피부암 발병률에서 호주와 함께 1,2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이는 뉴질랜드의 오존층이 이미 세계에서 가장 얇은 곳이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남반구에 위치해 있는 관계로 여름철 기간 동안 태양은 하늘에서 더 높은 고도에 있고, 그 결과 더 강한 자외선 복사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뉴질랜드의 자외선 지수는 특히 여름철인 11월부터 4월까지 매우 높을 수 있습니다.

NIWA 기상학자인 리차드 터너 박사에 따르면 올해 예상되는 뉴질랜드의 높은 자외선 수치는 지난 몇 달간 오존층이 일정량 고갈되었기 때문일 것이며, 통가의 화산 폭발로 인해 악화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오존층은 자연적으로 파괴되고 또 스스로 회복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얇아지기도 합니다. 주로 봄철에 큰 구멍이 형성되는 남극 대륙에서 특히 그 현상이 두드러지며 여름에 이르러서는 뉴질랜드에서도 오존층에 의한 자외선 유입이 잦은 편입니다.

 한편, 뉴질랜드 피부암 협회는 여름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예방법으로 다음과 같이 안내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는 다른 지역보다도 자외선 지수가 높아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이 더욱 중요시되니 반드시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방법

  1. 긴소매와 옷깃이 있는 상의를 입는다.
  2. 가능한 그늘에서 활동한다.
  3. SPF 30 이상의 자외선차단제를 바른다.
  4. 외출하기 20분 전에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이후 2시간마다 덧바른다.
  5. 자외선차단제는 팔, 다리 등 노출되는 피부는 물론 얼굴(목과 귀 포함)에 충분한 양을 바른다.
  6. 얼굴, 머리, 목, 귀를 가려주는 챙이 넓은 모자를 쓴다.
  7. 얼굴에 꼭 맞는 선글라스를 쓴다.
  8. 선베드를 사용하지 않는다.
  9. 자외선이 가장 높은 시간대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되도록이면 야외활동을 피한다.
  10. 정기적으로 피부 상태를 확인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의사와 상담을 받는다.

야외에서 시간을 보낼 때에는 자외선 지수에 항상 유의하고 햇볕에 의한 피부 손상을 보호하기 위해 위와 같이 적절한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은 적절한 의류와 모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 동안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 장시간 햇빛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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